슈가케인 M41300

M41300은 슈가 케인에서 1998년에 나온 바지다. 레플리카를 만들던 슈가 케인은 이 즈음 오리지널 모델을 내놓겠다!고 발표를 하고 몇 개의 제품을 내놓는다. 그 중 하나가 M41300. 어쩌다 똑같은 제품 2개를 가지게 되었고 더 새거 같은 쪽은 판매 했다. 팔기 전에 찍어 놓은 사진.

같은 모델인데 일련 번호가 살짝 다르다(저 시절 슈가 케인이 그런 게 많음). 문제는 허리 사이즈가 개체 차이를 감안해도 좀 많이 다르다는 것.


M41300과 M41300A. 라벨만 봐도 M41300 쪽이 훨씬 새거. 저거 두세번 만 세탁해도 글자가 아래처럼 뭉개짐.



 철 버튼. 기둥은 구리!


빙글 돌려 박아놓은 가죽 패치.


 언제나 문제가 되는 크로치.


초록색 셀비지 라인.


뒷 주머니 안에 나름 두터운 천을 대 놨다. 앞 주머니와 같은 재질. 이게 지지대가 되어 주기 때문에 바지 쉐이프와 페이딩에 꽤 영향을 미친다.


가죽 패치. 뭔가 옛스러운 생김새...


버튼 뒤에는 98이라고 적혀 있다.


주머니. 이렇게 튼튼하고 빳빳하고 두꺼운 주머니 좋아한다.


버튼과 V 스티치.


히든 리벳에는 "TY - SC & CO"라고 적혀 있음. 아마도 ToYo - Sugar Cane - CO.ltd.


오리지널 모델이라고 하지만 47 정도와 아주 비슷하다.


 동전 주머니. 저 날리는 실이 90년대 슈가 케인 청바지의 큰 특징.


앞 모습. 이건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.


매우 투박한 핏이고 꽤 두꺼워서 여름엔 좀 곤란한 청바지. 물 빠지면서 세로 줄이 쭉쭉 가는 올드 스타일의 청바지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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